• Total : 2387762
  • Today : 840
  • Yesterday : 1151


단풍

2011.11.06 08:39

지혜 조회 수:4422

          단풍

 

 

 

가을이

불꽃놀이를 한다

목 늘인 그리움이 탄다

시름 앓던 사랑이 탄다

 

가을이

대청소를 한다

무명無明도 태우고

무심無心도 태운다

 

가을이

조등弔燈을 켠다

저승도 밝은 곳

갈만한 동네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4200
120 천국과 지옥 [2] 지혜 2012.11.15 4197
119 내사랑의고향 [5] 샤론 2012.01.16 4197
118 언제쯤 - 2012 부활절 지혜 2012.04.12 4189
117 자화상 [2] 지혜 2012.01.21 4189
116 외로움 [3] 요새 2010.03.23 4186
115 연꽃 서정 [1] [17] 지혜 2012.06.29 4182
114 바람의 흔적 [2] 하늘 2011.06.04 4180
113 [3] 지혜 2011.08.19 4179
112 사랑은 그렇다 [2] 지혜 2011.08.13 4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