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하나만 뽑으면
2012.04.01 07:44
못 하나만 뽑으면
못 하나만 뽑으면
무엇에서든
놓여날 수 있어
더하기 곱하기의
공식만 버리면
무기가 필요치 않아
혼마저 잃어서
모두 놓아버려
내 것이라는
못이 뽑히기를
기다려 누운
하늘의 문이여
다 잃어서
돌아갈 수 있는
그리움의 집이여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1 |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 지혜 | 2011.08.09 | 4201 |
120 | 천국과 지옥 [2] | 지혜 | 2012.11.15 | 4197 |
119 | 내사랑의고향 [5] | 샤론 | 2012.01.16 | 4197 |
118 | 언제쯤 - 2012 부활절 | 지혜 | 2012.04.12 | 4189 |
117 | 자화상 [2] | 지혜 | 2012.01.21 | 4189 |
116 | 외로움 [3] | 요새 | 2010.03.23 | 4186 |
115 | 연꽃 서정 [1] [17] | 지혜 | 2012.06.29 | 4182 |
114 | 바람의 흔적 [2] | 하늘 | 2011.06.04 | 4180 |
113 | 그러니까 [1] | 지혜 | 2012.02.16 | 4179 |
112 | 물 [3] | 지혜 | 2011.08.19 | 41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