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7585
  • Today : 663
  • Yesterday : 1151


아침

2012.08.18 10:26

마음 조회 수:4088

아침

 

어제 밤에 나는 죽었다.

가슴이 박살 나서 세상이 끝났다고 울부짖으며,

절명 해 버렸다.

 

웬 걸,

오늘 아침

나무 사이를 슬렁거리는 바람이 아름다워.

 

세상은  끝나버렸는지 몰라도

나는 살고 싶구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1 [2] 물님 2011.07.24 4100
200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물님 2012.08.16 4101
199 구절초 메시지 [1] 지혜 2011.10.18 4103
198 겨울빈들 [1] 제로포인트 2012.12.20 4105
197 가을장마 [1] 지혜 2011.08.20 4106
196 거기로 가라 [1] 지혜 2011.09.12 4106
195 가을 편지 [1] 지혜 2011.09.19 4106
194 그림자 없는 길 [1] 지혜 2013.03.27 4107
193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지혜 2011.09.26 4116
192 강 선생의 목련차 [3] 지혜 2012.01.07 4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