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1250
  • Today : 867
  • Yesterday : 1060


빈 교회

2018.11.02 19:30

도도 조회 수:2436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4 Guest 도도 2008.10.14 2536
893 영화 "Guzaarish" [1] 하얀나비 2013.01.11 2536
892 고산신문 (창간호제1호)|GBS방송국(고산유학팀) file 구인회 2009.09.19 2537
891 인간은 ? [4] file 비밀 2012.09.08 2537
890 LIFE IS BEAUTIFUL(인생은 아름다워) [1] 요새 2010.10.17 2539
889 장자님, 반갑습니다.뫔... 도도 2011.01.24 2539
888 기적 [1] file 하늘꽃 2010.02.06 2540
887 어느 축의금 이야기 물님 2010.02.26 2540
886 김정은 최 최근 소식 물님 2016.03.20 2540
885 Guest 하늘꽃 2008.08.26 2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