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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름 없이 나에게로 오면 좋겠다. 나도 그 많은 이름을 버리고 당신에게로 가면 좋겠다. 그때 신비의 문을 여는 열쇠가 우리에게 내려온다. 현존에는 이름이 없다.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할 때는 순수한 만남만이 있다. 궁극적인 신비인 우리는 이름과 생각을 넘어서 있다. 그 세계에서만 우리는 축복처럼 하나가 될 수 있다. 내 안의 신과 당신 안의 신이, 내 안의 불과 당신 안의 불이 만날 수 있다. 내 안의 침묵과 당신 안의 침묵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54 소록도에 온 두 천사 이야기(펌) 물님 2010.04.16 1675
953 교회 개혁 [1] 삼산 2011.03.09 1674
952 과다육식과 밀식축산의 업 [1] 물님 2010.12.29 1674
951 첫눈의 기쁨 file 요새 2010.12.10 1674
950 현재 속에 존재 한다는 것 [1] 물님 2010.09.16 1674
949 민들레 세상 [1] 요새 2010.06.12 1674
948 Guest 조기문(아라한) 2008.04.18 1674
947 중용 23장... 물님 2014.05.06 1672
946 거룩결단 [2] [1] file 하늘꽃 2013.04.15 1672
945 정원 [1] file 요새 2010.10.12 1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