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6923
  • Today : 697
  • Yesterday : 1296


만남

2014.10.17 15:10

하늘꽃 조회 수:1222

4588abcd1.jpg
<주왕산님 작품>

만   남

  
                            >

이병창


어디에서부터 우리가
만났던가
산이었던가
강이었던가
바다였던가
구름이었던가
하늘이었던가
아니면 소나무의 수관 속이었던가
옹달샘이었던가
눈물이었던가
그것도 아니라면
여기밖에 없겠구나
너도 여기
나도 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4 자유게시판아! [6] 용4 2013.09.05 1747
943 정금 file 하늘꽃 2013.09.01 1627
942 스캔들과 로맨스 [1] 물님 2013.08.22 1681
941 안도현 시인의 절필 선언을 바라보는 문인들의 선언 물님 2013.07.25 1845
940 사춘기의 최고점 '중2병' 물님 2013.07.13 1749
939 씬 예수 텐탕 [2] file 하늘꽃 2013.07.05 3318
938 업보 [2] 용4 2013.07.04 1859
937 이제 숲으로 갈 때이다.2013-7-2 물님 2013.07.02 1618
936 갈대가 흔들리는가? 물님 2013.06.28 1565
935 손자병법 물님 2013.06.24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