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교회
2018.11.02 19:30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74 | Guest | 운영자 | 2007.09.01 | 1970 |
773 | 사이트 운영자님! si... | pky98 | 2009.08.11 | 1970 |
772 | Guest | 운영자 | 2008.03.18 | 1971 |
771 | "집안일은 허드렛일? 멋진 공간을 만드는 일! [1] | 요새 | 2010.09.09 | 1972 |
770 | 민족이라는 허상 [1] | 삼산 | 2011.02.24 | 1972 |
769 | 농업이 미래이다 | 물님 | 2017.09.19 | 1972 |
768 | Guest | 김정근 | 2007.08.23 | 1973 |
767 | Guest | 운영자 | 2008.06.22 | 1973 |
766 | Guest | 하늘꽃 | 2008.10.13 | 1973 |
765 |
불재뫔터를 찾아 온 그대들~
[1] ![]() | 眞伊 | 2014.08.24 | 19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