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8975
  • Today : 916
  • Yesterday : 1013


부부

2019.03.07 00:41

도도 조회 수:1825

20190305-06

칠년을 넘도록 식물인간으로 사는 남편을 위해
뒷바라지하고 그리고 하늘로 떠나보낸
장례식장에 다녀와서
부부의 인연을 생각해 보는 밤,
하늘이 맺어준 인연을 세상에 끊을 자 없다는
성현의 말씀을 지키려하기 보다는
쉽게 헤어져 끝내버리는 요즘 시대에
끈질긴 숙명을 받들며 산 사람,

먼길 온 우리 부부를 맞이해준
상주 매직아워님 부부와
복음님 부부, 믿음님 부부
데카그램 인연은 참으로 끊을 자 없는
소중한 도반을 만나는 기쁨,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신 분과
험산준령 건너면서
만남을 귀히 여기며 살아남은
부부들을 위한 애잔한 기도로
저무는 하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4 당신의 이름은 '데카' 입니다. [1] 眞伊 2014.08.29 1849
963 Guest 하늘꽃 2008.05.06 1851
962 Guest nolmoe 2008.06.08 1852
961 명명님! 10년이라니?아... 물님 2011.04.26 1852
960 해방 선생님 감사합니... 하영맘 2011.02.28 1856
959 매직아워님,,물님께서는... [1] 구인회 2009.01.02 1857
958 Guest 빛 ray of creation 2006.04.10 1858
957 인간이 지구에 와서 ... 물님 2010.03.19 1858
956 Guest 관계 2008.10.15 1860
955 Guest 남명숙(권능) 2006.02.04 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