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흔적
2011.06.04 11:35
바람의 흔적 /신 영 밤새 휘몰아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미명의 강을 건너온 햇살 고운 아침 바람의 흔적은 고요 미련도 없이 후회도 없이 소용돌이로 휘돌던 바람 바람이 다녀간 자리 머물다 간 자리는 침묵 혼돈을 싣고 와 고요를 흔들고 침묵을 깨뜨리며 돌고 돌다가 돌아가다 멈춘 바람 흐르다 만 바람 멈추다 만 바람 혼돈이 두고 간 평화 바람의 자리는 침묵 바람의 흔적은 고요 06/01/2011.
하늘.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0 | 술이 부는 피리 [1] | 지혜 | 2011.08.27 | 2953 |
159 | 손자일기 3 [1] | 지혜 | 2012.02.23 | 2960 |
158 | 어떤 날 풍경 | 지혜 | 2012.02.22 | 2961 |
157 | 벽으로 [4] | 지혜 | 2012.06.23 | 2961 |
156 | 공부 잘 한 날 [1] | 지혜 | 2011.08.06 | 2962 |
155 | 엿보기, 미리 보기 [1] | 지혜 | 2011.09.25 | 2964 |
154 | 칠월의 바람 [1] | 물님 | 2012.07.13 | 2965 |
153 | 나 [2] | 물님 | 2011.07.24 | 2966 |
152 | 불재 | Saron-Jaha | 2012.06.09 | 2967 |
151 | 여름 향기 [2] | 지혜 | 2011.08.02 | 2971 |
"바람의 흔적은 고요"
사람의 흔적도 고요
오늘은 바람을 통해서 고요한 세계를 일깨워 주시는 하늘님
어쩜 그렇게 시가 툭툭 튀어나오시는 건지
하늘님이 시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사람이 얼마나 재밌게
살 수 있는지 알려주는 듯 합니다.
바람은 가고 그 자리에 남은 고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평상심으로
부동심으로
무상심으로... sial 구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