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1199
  • Today : 514
  • Yesterday : 844


강 선생의 목련차

2012.01.07 08:25

지혜 조회 수:3457

강 선생의 목련차

 

 

 

지난 봄날 

서수면 관원리 강 선생의 울안에서

송이송이 꿈을 임신했던 백목련

오늘 아침에야 

*101호에서 몸을 풀었다

뜨거운 무통주사를 맞으며 

갓 낳은 꽃 향으로 101호가 환하다

강 선생의 수제 목련차에

엄동이 슬몃 꽁지를 감춘다 

 

 

*101호는 원광대학교 평생교육원 시 창작 강의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0 별 -- 향기 [2] 물님 2012.12.13 3324
119 가을비 [1] 지혜 2012.10.19 3323
118 저 산은 [2] 지혜 2011.07.29 3319
117 어떤 날 풍경 지혜 2012.02.22 3308
116 여름 향기 [2] 지혜 2011.08.02 3308
115 걸음마 [1] 도도 2012.11.30 3306
114 공부 잘 한 날 [1] 지혜 2011.08.06 3304
113 [2] 물님 2011.07.24 3303
112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3302
111 우리는 (손자 일기 4 ) 지혜 2012.09.06 3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