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하나만 뽑으면
2012.04.01 07:44
못 하나만 뽑으면
못 하나만 뽑으면
무엇에서든
놓여날 수 있어
더하기 곱하기의
공식만 버리면
무기가 필요치 않아
혼마저 잃어서
모두 놓아버려
내 것이라는
못이 뽑히기를
기다려 누운
하늘의 문이여
다 잃어서
돌아갈 수 있는
그리움의 집이여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0 | 자화상 [2] | 지혜 | 2012.01.21 | 2263 |
119 | 내사랑의고향 [5] | 샤론 | 2012.01.16 | 2268 |
118 | 바람의 흔적 [2] | 하늘 | 2011.06.04 | 2269 |
117 | 영취산에서 [4] | 물님 | 2011.07.08 | 2273 |
116 | 오늘 그대에게 [9] | 도도 | 2012.01.09 | 2300 |
115 | 마중물 [4] | 지혜 | 2012.01.19 | 2323 |
114 | 구름은 | 요새 | 2010.04.06 | 2342 |
113 |
느보산에서 - 물
[6] ![]() | 도도 | 2012.02.05 | 2357 |
112 | 이슬 [3] | 이슬님 | 2012.01.05 | 2367 |
111 | 처음입니다, 내게는. [2] | 하늘 | 2011.06.16 | 23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