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무엇을 먹은거지?
2010.01.28 20:10
밥 상을 대한다
내입을통해
신체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머무르겠지
혹 떠나고말야
나
무얼 먹은거지?
허기진 탐욕?
습관적 욕망?
내가 먹은것이 기억이 안나
내가 먹었음에도 불구하고말야
새벽녁 자다가 문득 자세를바꾸려
돌아누울떄였어
몸이 "나 무거워~"하며 힘겨워하는거야
몸이 힘겨워한다?????
처음만나는 내몸
늘 건성으로 대하던 몸이 보인거야
.
.
미안하다
미안해
밥상에 밥, 반찬 .......
아~ 밥상이구나
내몸으로 들어가는 가즈런한 모양새,그 창조된모습들
가슴이 두근거린다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74 | Guest | 소식 | 2008.06.22 | 2283 |
573 | 한눈에 보는 한국사회 의제 15 | 물님 | 2012.12.09 | 2281 |
572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5] | 위로 | 2012.01.13 | 2281 |
571 | 69일, 그 기다림의 무게는... [3] | 하늘 | 2010.10.17 | 2281 |
570 | 빛으로 태어난 희망 [1] | 요새 | 2010.02.06 | 2281 |
569 |
우리의 아이들과 마사이 연인들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1] ![]() | 춤꾼 | 2009.05.25 | 2281 |
568 | 하영어머님 하영이에 ... | 해방 | 2011.02.16 | 2280 |
567 | 궁합 | 물님 | 2015.05.19 | 2279 |
566 | 설날세배 - 모스크바에서 서산 | 물님 | 2012.01.23 | 2279 |
565 | 아파도 앓지는 말자 [2] | 지혜 | 2011.08.29 | 2279 |
친구처럼
음식 하나 하나
창조물을 대하는 마음으로
드는 음식, 그 음식이 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