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재 소식
2015.02.20 07:02
설날 전날부터 개구리는
불재를 울리고 있다.
이 소리 들은 지 몇 번이었던가
그냥 가는 세월
바람은 아직도 차가운데
올해의 개구리는
서러운 세월을 서럽게
우는 것 같다.
봄은 나보다도 빨리 와서
개구리 소리로 울고 있다.
-불재 소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44 | 세월호의 한을 풀어내는 진혼의 몸기도 [1] | 도도 | 2014.04.26 | 2389 |
743 | 봄이 오는 길 [1] | 장자 | 2011.03.21 | 2389 |
742 | 목소리 [1] | 요새 | 2010.03.19 | 2389 |
741 | Guest | 흙내음 | 2008.01.12 | 2388 |
740 | 10번 포인트를 넘어 신성의 100번 포인트를 향하여 [4] | 비밀 | 2012.11.16 | 2385 |
739 | 뾰족한 돌 이야기 [2] | 삼산 | 2010.10.26 | 2385 |
738 | 숨고르며 맞이하는 사랑 [3] | 에덴 | 2010.03.11 | 2384 |
737 | 사랑하는 물님 그리고... [2] | 박철홍(애원) | 2009.01.26 | 2384 |
736 | Guest | 뿌무 | 2007.09.29 | 2383 |
735 | 산4 [1] | 어린왕자 | 2012.05.19 | 2382 |
아직
쌀쌀한데
개구리소리에 실려오는
봄소식에
그리움이 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