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7372
  • Today : 1146
  • Yesterday : 1296


Guest

2008.04.17 23:23

조희선 조회 수:1558

정절

꽃이 말했다.

난 나에게 온 나비
다른 꽃에게 간다고 슬퍼하지 않아.
그를 바람둥이라고 손가락질도 안하지

물론
나에게
다른 나비가 온다고 물리치는 법도 없어.

우리에게 중요한 건
하늘에 대한 정절.

바로,
자기의 태생대로 사는 것이야.
...

봄 밤
그립습니다  그곳.
음악도..
사람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4 Guest 조태경 2008.05.22 1546
623 비올 것 같은 회색빛... 도도 2012.02.28 1546
622 창공에 빛난별 물위에... [1] 도도 2011.08.09 1546
621 Guest 위로 2008.02.25 1547
620 Guest 이연미 2008.06.05 1547
619 '그리스도화'가 된다는 것은 [1] 지혜 2011.07.25 1547
618 설날세배 - 모스크바에서 서산 물님 2012.01.23 1547
617 족적 물님 2019.12.07 1547
616 이병창 선생님의 책이 나왔습니다 [1] 봄나무 2011.07.28 1548
615 참빛님, 반갑습니다. ... 도도 2011.09.17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