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재 소식
2015.02.20 07:02
설날 전날부터 개구리는
불재를 울리고 있다.
이 소리 들은 지 몇 번이었던가
그냥 가는 세월
바람은 아직도 차가운데
올해의 개구리는
서러운 세월을 서럽게
우는 것 같다.
봄은 나보다도 빨리 와서
개구리 소리로 울고 있다.
-불재 소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34 | 이시은(매직아워) 선생... | 햄복지기 | 2009.09.07 | 1937 |
433 | 루오 전 [1] | 물님 | 2010.03.12 | 1937 |
432 | 사랑하는 물님, 도님... | 춤꾼 | 2011.04.14 | 1937 |
431 | 기적 [2] | 하늘꽃 | 2012.04.27 | 1937 |
430 | 조금 긴 이야기 -박완규 | 물님 | 2018.08.19 | 1938 |
429 | Guest | 운영자 | 2008.10.29 | 1939 |
428 | Guest | 운영자 | 2007.09.30 | 1940 |
427 | 겨울이 두렵다 [3] | 삼산 | 2012.01.07 | 1940 |
426 | 숨비와 물숨 | 물님 | 2020.10.24 | 1940 |
425 | 침몰직전 대한민국호 | 물님 | 2009.02.26 | 1941 |
아직
쌀쌀한데
개구리소리에 실려오는
봄소식에
그리움이 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