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교회
2018.11.02 19:30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44 | 세계선교 ! [1] | 하늘꽃 | 2012.05.22 | 1911 |
843 | 빛 [4] | 어린왕자 | 2012.05.19 | 1845 |
842 | 이러한 길 [2] | 어린왕자 | 2012.05.19 | 1650 |
841 | 안나푸르나3 [2] | 어린왕자 | 2012.05.19 | 1827 |
840 | 안나푸르나2 [1] | 어린왕자 | 2012.05.19 | 1657 |
839 | 안나푸르나 [2] | 어린왕자 | 2012.05.19 | 1658 |
838 | 산5 [2] | 어린왕자 | 2012.05.19 | 1658 |
837 | 산4 [1] | 어린왕자 | 2012.05.19 | 1651 |
836 | 산3 [1] | 어린왕자 | 2012.05.19 | 1698 |
835 | 산2 [1] | 어린왕자 | 2012.05.19 | 1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