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어제
달을 찾아갔던 햇빛이
지금은 백운산 계곡에 내려와 있다
이 밤에 돌은 돌이 아니라
달이다
저기 흔들리는 나무도
산도
고요히 앉아 기도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달이다
지금 세상은
저마다의 달빛으로 빛나고 있다.
물. 이병창
"나는 춤 출줄 아는 신을 사랑하다"
진달래 데카그램 뫔 홈피 형제님.
보름달처럼 둥글게 춤추는 한가위
둥근복을 한가득 안겨주는 한가위
보름달처럼 가진 것 왕창 퍼 드려
같이 배부르고
고향 기러기 날개처럼 가볍고
한가로운 한가위 소망 이루소서.*
경각산 불재에 둥근 달은
님의 얼굴입니다.
보고싶고
그립고
사랑스럽고
아름답고
화안하고
풍성하고
너그러운
미소
지혜
사랑
파워
기도
고요
속삭임
숨
....
님의 얼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