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십년 붓다
2010.05.27 15:41
이천 십년 붓다
잎새마다
초롱을 켠 오월
창을 닫으려던 밤을
개구리 울음이 밀쳐낸다
멀리
짖어대던 기적은 쫓아
등을 몰아 세우더니
비키시오
비키시오
분기와 허욕의
자책마저 비키시오
그대 안의 그대
세상 밖의 세상에게로
어서 가시오
눈 감아 살아온 날
창세부터 마련 된
이천 십년 붓다
그가 내 심청인 걸
잎새마다
초롱을 켠 오월
창을 닫으려던 밤을
개구리 울음이 밀쳐낸다
멀리
짖어대던 기적은 쫓아
등을 몰아 세우더니
비키시오
비키시오
분기와 허욕의
자책마저 비키시오
그대 안의 그대
세상 밖의 세상에게로
어서 가시오
눈 감아 살아온 날
창세부터 마련 된
이천 십년 붓다
그가 내 심청인 걸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0 | 웅녀에게 [1] | 물님 | 2011.10.31 | 1637 |
239 | 어떤 죽음 [2] | 지혜 | 2011.10.01 | 1639 |
238 |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 도도 | 2011.11.07 | 1641 |
237 | 가을 선운사에서 [1] | 지혜 | 2011.10.03 | 1642 |
236 | 침을 맞으며 | 지혜 | 2011.11.03 | 1642 |
235 | 마늘을 보다 | 지혜 | 2011.12.01 | 1648 |
234 | 환절기 [1] | 지혜 | 2011.08.21 | 1649 |
233 | 가을 나비 [1] | 지혜 | 2011.11.09 | 1649 |
232 | 보는 것과 해 보는 것 [2] | 도도 | 2011.10.02 | 1650 |
231 | 내 유년의 가르침은 [1] | 물님 | 2011.11.23 | 1658 |
진리를 깨달으면 내 속에 본래 있는 선이 열고 나온다는 의미
지혜님의 번득이는 한 생각이 긴 호흡으로 찾아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