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 한 날
2011.08.06 10:02
공부 잘한 날
오늘은 일주일 중 하루
학교에 간 날 입니다
뜻밖에 교수님의 칭찬을 듣는데
어깨를 움츠린
어린아이가 찾아왔습니다
배고픔보다
지지와 칭찬에 주렸던 아이,
작은 키에
까치발 들 힘도 없어서
외로운 고집만
키워갔던 아이입니다
저녁동안
아이와 함께
그러하실 수 밖에 없었던
그 때의
부모님을 뵈었습니다
내 어깨가 펴지니
모든 식구들의 굽었던 가슴도
바르게 펴졌습니다
오늘은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공부 잘 한 날입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0 | 그래 공이구나 | 지혜 | 2011.07.27 | 2948 |
99 | 오월의 기도 | 도도 | 2012.05.24 | 2945 |
98 |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 도도 | 2011.11.07 | 2945 |
97 |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 물님 | 2012.08.16 | 2942 |
96 | 아침 [1] | 마음 | 2012.08.18 | 2941 |
95 | 최강 무기 [1] | 지혜 | 2011.12.06 | 2940 |
94 | 모악산 산골물 [1] | 도도 | 2012.02.27 | 2933 |
93 | 그림자 없는 길 [1] | 지혜 | 2013.03.27 | 2932 |
92 | 닫혀진 아침 [1] | 지혜 | 2011.10.11 | 2931 |
91 | 별 -- 향기 [2] | 물님 | 2012.12.13 | 2927 |
너무 공부를 야무지게 잘 하시는 것 아닌가요?
건승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