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도
2011.08.07 22:47
아침 기도
창문을 여니
바람이 지느러미를
싱싱 저으며 달려오고
논은 너르디 너른 품에
초록 비단을 짜고 있습니다
길 가의 메타세퀘이어는
여름 옷을 충실히 입고
자동차들의 수고로운 발길은
저 마다의 일터로 향합니다
모두 자기 일에 열중인
아름다운 세상이
제 머리를 숙이게 합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60 | 연꽃 서정 [1] [17] | 지혜 | 2012.06.29 | 3080 |
| 159 | 처음입니다, 내게는. [2] | 하늘 | 2011.06.16 | 3078 |
| 158 | 노을 생각 | 지혜 | 2011.11.04 | 3077 |
| 157 | 보름달 축제 [1] | 지혜 | 2012.10.23 | 3075 |
| 156 | 영취산에서 [4] | 물님 | 2011.07.08 | 3072 |
| 155 | 순천의 문으로 [1] | 지혜 | 2012.03.10 | 3066 |
| 154 |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 지혜 | 2011.10.06 | 3066 |
| 153 | 바람의 흔적 [2] | 하늘 | 2011.06.04 | 3063 |
| 152 | 우산 속 산책 [1] | 지혜 | 2012.07.27 | 3059 |
| 151 | 기도 [1] | 지혜 | 2012.01.12 | 3055 |
나무와 나무 사이
바람은 불고
그 사이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