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926
  • Today : 525
  • Yesterday : 1527


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지혜 조회 수:2175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 생각과 사실의 공간에서 보면 [2] 지혜 2011.07.21 2292
109 닫혀진 아침 [1] 지혜 2011.10.11 2283
108 걸음마 [1] 도도 2012.11.30 2281
107 공부 잘 한 날 [1] 지혜 2011.08.06 2280
106 별 -- 향기 [2] 물님 2012.12.13 2279
105 아침 [1] 마음 2012.08.18 2279
104 답청踏淸 [1] 지혜 2013.12.07 2269
103 최강 무기 [1] 지혜 2011.12.06 2263
102 그 사이에 [1] 지혜 2011.08.04 2262
101 [2] 물님 2011.07.24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