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241
  • Today : 1367
  • Yesterday : 1340


 a.bc.e4.BL_yongsimyi_1562445_108[1].gif 3.c0.c4.CF_1KV5r_cE8R_7_0[1][1].jpg 
 
하나 님에게로부터 오지 않은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바람도 구름도

나무 가지의 떨림도

저 꽃의 향기도

그리고 신을 닮았다는 우리도

알 수 없는 물음의 파동에 흔들리는 나의 가슴도……..

내 속에 무엇이 있는 것입니까?

내가 왜 지금 여기에 있는 것입니까

이렇게 서는 나

이렇게 묻고 있는 나

그냥 우연히 이렇게 있는 것은 아닌데

지금 그 의미를 알 수 없으니

모른다고 또 알 수 없다고

의미 없는 것은 아닌데

우연히 내가 있고

우연히 이렇게 묻고 있는 것은 아닌데

세상의 모든 것이 우연히 일어나지 않는데

단지 그 의미를 아직 아직은 모를 뿐…. 

                          칠레  산디아고 근처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4 지중해 크루즈 여행 정보 [1] 물님 2012.09.25 1680
633 내일 뵙겠습니다..... [2] thewon 2011.10.19 1680
632 백남준을 생각하며 물님 2014.04.03 1679
631 정금 file 하늘꽃 2013.09.01 1679
630 은빛물결 이동했어요^^ [1] file 은빛물결 2013.05.29 1679
629 날개 없는 풍력발전기 물님 2012.09.04 1679
628 목소리 [1] 요새 2010.03.19 1679
627 행복은 하루에 있다. [2] 요새 2010.02.06 1679
626 트리하우스(4) [2] 제이에이치 2016.05.30 1678
625 숨고르며 맞이하는 사랑 [3] 에덴 2010.03.11 1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