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읽힌 사랑
2011.08.24 11:47
내게 읽힌 사랑
콧물이 흘러도
불쑥 불쑥 기침이 나도
따순 방바닥에
등짝을 붙이지 마라
앓으면서도
가야하는 여정이다
첩첩산중을
강도에게 털리고
부도를 맞아도
대책 없이
내딛어야하는 걸음이다
지상에 사는 동안
두 발로 올라야만 하는
산 위의 마을이다
우리의 날개 옷은
산 위의 마을에 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 내게 읽힌 사랑 [1] | 지혜 | 2011.08.24 | 3115 |
| 39 | 꽃 [3] | 도도 | 2012.02.21 | 3113 |
| 38 | 어떤 약속 | 지혜 | 2012.05.24 | 3110 |
| 37 | 보이잖니 | 지혜 | 2011.11.24 | 3109 |
| 36 | 두통 [2] | 지혜 | 2011.09.20 | 3109 |
| 35 | 삶의 적정 온도 [2] | 지혜 | 2011.08.29 | 3106 |
| 34 | 先生님前 上書 [2] | 물님 | 2013.02.08 | 3102 |
| 33 | 손자 일기 2 [1] | 지혜 | 2011.12.24 | 3093 |
| 32 | 환절기 [1] | 지혜 | 2011.08.21 | 3089 |
| 31 | 마늘을 보다 | 지혜 | 2011.12.01 | 3086 |
지혜의 성수를 길어올리시는 지혜님
사랑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