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7448
  • Today : 1222
  • Yesterday : 1296


손자일기 3

2012.02.23 14:14

지혜 조회 수:2110

손자일기 3

 

 

배앓이를 하다가

바지에 응가를 하고서

여우웃음으로 뒤를 씻어낸다

 

아직 말이 짧아도

미안한 줄을 아는 어린 것, 

 

'괜찮아요'

'할머니가 목욕하고 옷 갈아 입혀 줄게'

 

염치를 아는 놈은 뒤가 구리지 않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 손자 [1] 지혜 2011.10.13 1784
149 씨앗의 힘 [2] 지혜 2011.10.12 2032
148 닫혀진 아침 [1] 지혜 2011.10.11 2053
147 괴물 [1] 지혜 2011.10.09 1792
146 사과 [1] 지혜 2011.10.08 2052
145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지혜 2011.10.06 1773
144 메밀꽃 질 무렵 [1] 지혜 2011.10.05 1988
143 가을 선운사에서 [1] 지혜 2011.10.03 1819
142 보는 것과 해 보는 것 [2] 도도 2011.10.02 1798
141 어떤 죽음 [2] 지혜 2011.10.01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