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0847
  • Today : 464
  • Yesterday : 1060


그래 공이구나

2011.07.27 08:04

지혜 조회 수:4323

       그래 공이구나

 

 

'함므니 공'

'함므니 공'

 

창가에 붙어 선

손자의 손가락질,

 

칠월 중천에 걸린

보름달이 한가롭습니다

 

'그래 공이구나'

 

공(空)이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무구한 눈을 빌려

달도,

공도 없는

 

하늘로 들어 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 [1] 지혜 2013.10.01 4726
90 춤2. [1] 요새 2010.03.24 4762
89 한춤 요새 2010.07.08 4772
88 축복1. [1] 요새 2010.02.21 4798
87 진달래교회 [2] 선한님 2013.12.09 4811
86 목숨 소리 지혜 2014.02.28 4835
85 봄에 피는 꽃 요새 2010.03.29 4861
84 사랑하면 [3] 요새 2010.02.11 4891
83 내 어머니 무덤가에 [3] 하늘 2010.06.30 4894
82 내가 네안에 [3] file 하늘꽃 2010.01.16 4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