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나 ,나, 나
2011.07.30 07:04
내 안의 나, 나 ,나
내 안엔
거지가 있고
변덕쟁이가 있고
장사꾼도 있고요
또
여태 자라지 못한
외로운 아이도 있어요
그러나
깊고 깊은 여기,
여기로 들어오니
온전히 다른
내가 있네요
신(神)의 강생은
자기 발견의 사건,
사람의 이야기였어요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91 | 거기로 가라 [1] | 지혜 | 2011.09.12 | 4294 |
| 90 | 수박 [1] | 지혜 | 2011.08.10 | 4294 |
| 89 | 답청踏淸 [1] | 지혜 | 2013.12.07 | 4293 |
| 88 |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 물님 | 2012.08.16 | 4292 |
| 87 | 추수 [1] | 지혜 | 2011.09.22 | 4292 |
| 86 | 우산 속 산책 [1] | 지혜 | 2012.07.27 | 4291 |
| 85 | 나 [2] | 물님 | 2011.07.24 | 4289 |
| 84 |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 지혜 | 2011.08.22 | 4286 |
| 83 | 겨울빈들 [1] | 제로포인트 | 2012.12.20 | 4284 |
| 82 | 별 -- 향기 [2] | 물님 | 2012.12.13 | 4281 |
내 안의 나, 나, 나 에서
한 발 두 발 뒷걸음으로 천천히 걸어
도착한 어디쯤에 서서
두 발 모으고 가만히 바라봅니다.
사랑이 일어섭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