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이병창
2007.08.29 13:50
소나기 지나간
팔월의 아침나절
매미 소리를 듣습니다
온몸을 비워
천지를 울리는 소리를 내기까지
견디어 온 어둠을 털어 버리고
오직 지금을 노래하는 매미가
여름 들녘을 빛나게 합니다
한여름 햇살보다도
더욱 빛나게 합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33 | 사로잡힌 영혼 [1] | 물님 | 2018.09.05 | 4325 |
| 232 | 시바타도요의 시 | 물님 | 2017.01.27 | 4329 |
| 231 | 가지 않은 길 | 요새 | 2010.03.19 | 4331 |
| 230 | 귀를 위하여 /물님 | 하늘꽃 | 2007.09.14 | 4333 |
| 229 | 꿈 길에서 1 | 요새 | 2010.03.15 | 4344 |
| 228 | 보내소서~힘 되도록~ [2] | 하늘꽃 | 2008.06.06 | 4345 |
| 227 | 길 [2] | 요새 | 2010.09.09 | 4345 |
| 226 |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 물님 | 2012.04.07 | 4345 |
| 225 | 김수영,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 [1] | 물님 | 2011.10.18 | 4347 |
| 224 | 보고 싶다는 말은 | 물님 | 2012.06.04 | 43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