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습의 문집 <매월당 집> 4권 부록
2021.02.10 07:47
- 대한민국을 발 밑에 두고 걷는 사람 신정일님이
보내 준 글을 읽는다.
인생은 그곳을 살지 않고 '지금 여기'를 사는 데 있다.
천운으로 여기를 살 줄 아는 도반을 만난 김시습의 눈물이
이 아침에 뭉쿨하다.
옛 날이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다는 생각에
세상이 짠하다 . 밖으로 나가 경각산을 바라봐야겠다.-
‘송돈학壑(골, 산골짜기) 경원慶元이 스스로 맹세하는 시를 지었는데,
“살아서는 산속 사람이 되고
죽어서도 산속 귀신이 되려네.“
이 시를 김시습이 보고 감격하여 서로 붙들고 소리쳐 울었다고 한다.‘
김시습의 문집 <매월당 집> 4권 부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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