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2011.09.09 08:07
선생님은
맑은 물소리다
바람을 끌고 가는 힘이다
제자가 먹고 사는 밥이며 물이다
한 분의 선생님으로
씨앗 속의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고
고치에 갇혔던 나비가 군무를 펼친다
연기에서 빛으로 전혀 다른 나라가 된다
지구가 밝은 건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80 | 문어 사람 [1] | 지혜 | 2011.08.30 | 2451 |
| 279 | 바람의 이유 [1] | 지혜 | 2011.09.01 | 2451 |
| » | 선생님은 [1] | 지혜 | 2011.09.09 | 2455 |
| 277 | 바다에게 [2] | 지혜 | 2011.08.15 | 2497 |
| 276 | 살사리꽃, 꽃길에서 [1] | 지혜 | 2011.10.15 | 2500 |
| 275 | 어떤 죽음 [2] | 지혜 | 2011.10.01 | 2502 |
| 274 | 겨울 금강 [1] | 지혜 | 2012.12.24 | 2515 |
| 273 | 괴물 [1] | 지혜 | 2011.10.09 | 2522 |
| 272 | 세상은 헐렁하지 않다 [1] | 지혜 | 2011.09.06 | 2526 |
| 271 | 보이잖니 | 지혜 | 2011.11.24 | 2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