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8371
  • Today : 877
  • Yesterday : 1268


순천의 문으로

2012.03.10 09:09

지혜 조회 수:2025

順天의 문으로

 

 

세상에

단 하나인

나와

단 하나인

당신이

원시의 숲으로 들어가면

삼십억 년 동안을 이어져  

세상과 한몸이었다

 

순천順天의 문이

아닌, 나

당신

아닌, 당신을 두드리고 있다 

 

이겨야만 살 수 있다는

잠꼬대여

깨어나오기를

먹거나 먹히는

게임 중독에서 탈출하거라

 

저 문은

나와 당신에게

수 억 년을 두드리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 그 꿈 [1] 물님 2013.03.05 2050
109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2046
108 걸음마 [1] 도도 2012.11.30 2043
107 삶의 자전거타기 [1] 지혜 2011.07.31 2042
106 저 산은 [2] 지혜 2011.07.29 2042
105 풍경 [1] 지혜 2012.03.16 2040
104 8월의 코스모스 [1] 지혜 2011.08.12 2040
103 어떤 약속 지혜 2012.05.24 2038
102 겨울 춘몽 [3] [6] 지혜 2013.03.04 2033
101 아침 [1] 마음 2012.08.18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