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114
  • Today : 1240
  • Yesterday : 1340


연꽃 서정

2012.06.29 05:38

지혜 조회 수:2486

연꽃 서정

 

 

                              

숨 막히는 흙탕이라서

절마切磨의 몸짓이지요

 

질척이는 눈물 익혀 

어둠을 지워내면

 

숭숭 비인 자리

향낭으로 여물지요

 

눈 뜨면

세상의 뒤란도

연꽃 바다라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 눈물의 나이 [1] 지혜 2011.09.13 2094
219 생명의 성찬 [2] 지혜 2011.09.27 2099
218 바다에게 [2] 지혜 2011.08.15 2102
217 겨울 금강 [1] 지혜 2012.12.24 2102
216 단풍 지혜 2011.11.06 2103
215 [1] 지혜 2013.10.01 2104
214 옥수수 편지 [1] 지혜 2011.08.22 2108
213 첫눈 앞에서 [2] 지혜 2012.12.17 2111
212 억새 [1] 지혜 2013.10.18 2116
211 봄밤 [3] 물님 2012.05.03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