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16.03.31 16:36
때 / 지혜
밑줄 긋지 말자
지금은
행간까지
통짜로 읽어야 할 때
쓰신 이의 가슴에
내 마음이 부벼져
불이 켜지는 때
무소불위 無所不爲에 기대어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때
내가 했던 선택에 대하여
토 달지 않고 책임지는 때
통짜로 톺아서
씨앗 속의 꽃을 보는 때
시간
너머의 시간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나의 때
밑줄 없는 하나로 꿰어야 할 그 때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71 |
가온의 편지 / 가족이라면...
[2]  | 가온 | 2014.06.05 | 6558 |
| 570 | 이 힘든 시기에 | 물님 | 2020.08.24 | 6559 |
| 569 | 네스토리안(경교)의 영성 | 물님 | 2016.06.02 | 6560 |
| 568 | 험담 | 물님 | 2020.08.20 | 6560 |
| 567 | 가장 좋은 만남 | 물님 | 2017.09.19 | 6561 |
| 566 | 진정한 믿음 | 물님 | 2019.11.05 | 6561 |
| 565 |
가온의 편지 / 일상이라는 기적
[2] | 가온 | 2021.01.04 | 6563 |
| 564 | 모든 불평은 | 물님 | 2021.04.28 | 6564 |
| 563 | 하나님이 권하시는 기도 [1] | 물님 | 2015.12.21 | 6565 |
| 562 | 아주 쓸쓸힐 때는 - 어린왕자에서 | 물님 | 2020.07.22 | 6566 |
시를 읽으니 지혜가 소올솔~~~~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