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9934
  • Today : 611
  • Yesterday : 1104


겨울빈들

2012.12.20 00:43

제로포인트 조회 수:4202

마당에서부터 이어진 겨울빈들에

하루종일 새들이 논다.

 

모내기하느라

고구마 심고 콩심느라

꽃피고 풀자라느라

깨털고 콩털고

배추심고 무심고

맛난 김장하느라

 

놀지않던 새들이

겨울빈들에선 하루종일 노래한다.

 

겨울빈들..

하루종일 서성대도

마냥  좋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4278
120 내 안의 나 ,나, 나 [1] 지혜 2011.07.30 4278
119 그 꿈 [1] 물님 2013.03.05 4276
118 천국과 지옥 [2] 지혜 2012.11.15 4273
117 봄 편지 [3] 지혜 2012.03.17 4269
116 소한小寒 [2] 지혜 2012.01.05 4268
115 [3] 지혜 2011.08.19 4267
114 언제쯤 - 2012 부활절 지혜 2012.04.12 4266
113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지혜 2011.07.26 4262
112 외로움 [3] 요새 2010.03.23 4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