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2396
  • Today : 868
  • Yesterday : 843


3661불재를 다녀와서 ...

2009.08.20 10:29

덕은 조회 수:1955

3661

불재를 다녀와서


이 종 섭

삼년 전 찾았을 땐
울타리가 너무 높고
날카로워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찾았을 땐
울타리가 사라진 것 같고
자유와 평안이 동거하고
앞치마 두른 사랑이 걸어가는 것을 보았네

전에는 피 튀는 소리
산 속을 때렸는데
이번엔 잔잔히 흐르는 물 소리
사람의 가슴으로 흘러가는 것을 보았네

생명의 창조
피에 잊지 않고
물에 있음을(창1;20)
불재에서 보았어라

울타리 낮고
맑은 물 흐르는
사랑의 동산으로
그리움이 찾아 가는 것을 알았다네

2009. 8. 19. 불재를 다녀 와서

*. 이 병창 목사님 감사합니다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4 Guest 남명숙(권능) 2006.02.06 2519
883 나에겐 내가 있었네... [2] 창공 2011.10.23 2517
882 이병창 선생님의 책이 나왔습니다 [1] 봄나무 2011.07.28 2517
881 Guest 이규진 2008.05.19 2517
880 미얀마선교에 하나님동역자로 함께하실분~ [1] file 하늘꽃 2014.05.29 2516
879 Guest 하늘꽃 2008.04.01 2513
878 안녕하세요. 몇일전 ... 뫔도반 2011.09.06 2512
877 아침에 눈을 뜨면서오... 도도 2009.09.30 2511
876 Guest 구인회 2008.10.05 2510
875 Guest 타오Tao 2008.10.02 2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