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186
  • Today : 784
  • Yesterday : 874


Guest

2008.05.26 00:56

관계 조회 수:2641

-무쇠솥이 흘리는 눈물-

어머님과 아궁이에 불을 지펴
곰국을 끓였다.

'이솥은 넘치지 않는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어..넘치지않네.'

어머님이 어릴때
어머님의 어머님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셨단다.
'끓는 솥에 맺히는건 눈물이라고.'

그래서 난 무쇠솥에 맺힌 눈물들을 본다.
'와..정말 눈물이네요.'
우리 어머님은 시인인가 보다.고 생각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74 이병창 목사님, 그리... 정산 2011.03.04 2535
873 나에겐 내가 있었네... [2] 창공 2011.10.23 2534
872 이 아침이 하도 좋아 글 올리려다... [1] 진흙 2011.09.26 2534
871 Guest 구인회 2008.10.05 2533
870 Guest 여왕 2008.08.18 2532
869 Guest 이규진 2008.05.19 2531
868 편견의재앙 file 하늘꽃 2013.11.21 2529
867 스티브잡스. [3] 창공 2011.10.06 2529
866 동작치유 워크숍 - 내면의 움직임을 통한 도도 2014.10.28 2528
865 어제 꿈에 물님, 도... 매직아워 2009.10.22 2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