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청踏淸
2013.12.07 07:45
답청踏淸
밤사이 하얀 붓질
한 세상 아래를 본다
씽씽 달린 바퀴 자국
갈팡질팡 발자국은
퍼얼펄 살아남아서
지워지지 않는다
졸아든 세포 줄기
분칠로 늘여 두고
눈꽃 구경 나선 길이
정점을 돌아 나와
때맞춰 지어서 펴는 꽃
그 꽃만을 담았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1 | 이슬 [3] | 이슬님 | 2012.01.05 | 4413 |
120 | 풍경 [1] | 지혜 | 2012.03.16 | 4416 |
119 | 새벽 노을 [1] | 지혜 | 2011.09.21 | 4435 |
118 | 맴맴 | 지혜 | 2011.10.22 | 4441 |
117 | 봄비 [6] | 샤론(자하) | 2012.02.27 | 4451 |
116 | 몸살 [1] | 지혜 | 2011.09.17 | 4459 |
115 | 술이 부는 피리 [1] | 지혜 | 2011.08.27 | 4506 |
114 | 너는 내 것이라 [4] | 하늘 | 2011.06.08 | 4511 |
113 | 단풍 | 지혜 | 2011.11.06 | 4518 |
112 | 순천의 문으로 [1] | 지혜 | 2012.03.10 | 4518 |
아이 마음 가득
눈꽃구경 나선 길
한 세월
알알이
가슴으로 담은
눈꽃
눈에 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