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2355
  • Today : 821
  • Yesterday : 1259


2011.08.19 07:37

지혜 조회 수:1981

      물    

 

 

 

네 색이 없음으로

꽃잎 물들이고

 

네 향기 없음으로

꽃향 불러오고

 

네 맛이 없음으로

꿀 샘 고이더니

 

네 집이 없음으로

꽃 천지 일으킨다

 

네 빈 잔으로

아침이

취하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 사포리 들판에서 지혜 2011.10.27 2032
59 거기로 가라 [1] 지혜 2011.09.12 2032
58 새벽, 시인 [3] 지혜 2011.12.20 2029
57 살사리꽃, 꽃길에서 [1] 지혜 2011.10.15 2025
56 [1] 지혜 2013.10.01 2022
55 [1] 지혜 2013.03.24 2017
54 관계 [2] 지혜 2011.08.31 2016
53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도도 2011.11.07 2015
52 침을 맞으며 지혜 2011.11.03 2015
51 간이역에서 [1] 지혜 2011.10.17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