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춘몽
2013.03.04 08:03
겨울 춘몽
삼동三冬이 호명하는 뒤바람 속 기러기 떼
언 강 저 밑으로 온기를 재었다가
오시는 봄볕 더불어 한살이를 놀아보세
어둠엔 혼을 갈고 밝은 날 꿈을 살아
뜬 소리 사라지고 바람벽 허물어져
순결로 일어서는 나라 흰 옷 입은 사람들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0 | 약속 [1] | 지혜 | 2012.01.04 | 2221 |
179 | 그 사이에 [1] | 지혜 | 2011.08.04 | 2224 |
178 | 어떤 약속 | 지혜 | 2012.05.24 | 2224 |
177 | 답청踏淸 [1] | 지혜 | 2013.12.07 | 2235 |
176 | 닫혀진 아침 [1] | 지혜 | 2011.10.11 | 2243 |
175 | 공부 잘 한 날 [1] | 지혜 | 2011.08.06 | 2246 |
174 | 생각과 사실의 공간에서 보면 [2] | 지혜 | 2011.07.21 | 2247 |
173 | 걸음마 [1] | 도도 | 2012.11.30 | 2252 |
172 | 별 -- 향기 [2] | 물님 | 2012.12.13 | 2253 |
171 | 달떴네 [4] | 솟는 샘 | 2013.10.22 | 2253 |
대한 절기 쯤에 쓴 시조 입니다
순결로 일으켜 세워지는 그 나라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