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2008.08.01 07:10
가슴이 부서지는 고통은 좋은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억누르려 하지 말라.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하는 일은 고통에 의해 서서히 녹아
눈물이 되어
고통과 함께 사라지는 데 있다.
가슴이 수증기가 되어 사라지고 나면,
돌연 그 자리에 진짜 가슴이 자리잡게
될 것이다.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산산조각으로 깨어지고 나면,
언제나 새로운 껍질이 드러나는 양파처럼
더 깊은 곳에 있는 가슴을 만나게 될 것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54 | 겨자씨 믿음 | 도도 | 2020.11.07 | 2162 |
953 | 예송김영근입니다.만남... | 예송김영근 | 2009.02.26 | 2165 |
952 | 보고 싶은 내 아들 [1] | 도도 | 2015.02.17 | 2165 |
951 | 어제 이런저런 매직아... | 도도 | 2009.10.22 | 2166 |
950 | 기초를 튼튼히 | 물님 | 2019.02.08 | 2167 |
949 | "몸무게처럼 행복은 관리하기 나름이죠" [2] | 요새 | 2010.08.31 | 2168 |
948 | 물이 넘치는 것을 경계한다 | 물님 | 2020.06.21 | 2168 |
947 | 승리해도 명성을 얻지 않는다 | 도도 | 2018.04.10 | 2169 |
946 | Guest | 춤꾼 | 2007.12.22 | 2171 |
945 | Guest | 박충선 | 2008.10.02 | 21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