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송년모임
2010.12.20 20:37
한해 한해 그렇게 걸어왔지
올해는 무엇을 보내야 하나
보낸다고 보내 졌었나
들어 오기는 쉬웠으나
나가는 것은 힘든 것인가
그랬지
난 내보낼수없는
내안의 것들을 보는 분..
그분이 내민손이
날 긴장하게 했었지
날 떨게 하셨었지
내가 내 보내길
간절히 원하는 그것을
사정없이 들어올려
불화살로 태워 버리셨지
그 사랑의 손이
있기에
나 그손을 잡고
여기에 서 있지
보낸곳에...
그 비워진 자리에...
새로 자리하게 될
빛...
2010년의 송년은
또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0 | 그릇들의 대화 [1] | 요새 | 2010.03.19 | 3046 |
49 | 봉우리 -텐러버에게 [3] | 물님 | 2010.04.06 | 3048 |
48 | 애고머니 [1] | 지혜 | 2010.06.04 | 3052 |
» | 2010 송년모임 [1] | 에덴 | 2010.12.20 | 3055 |
46 | 가련하다 여기지 마세요 [4] | 이슬 | 2010.09.08 | 3056 |
45 | 친구 [4] | 요새 | 2010.01.28 | 3062 |
44 | 무엇 [1] | 요새 | 2010.01.18 | 3064 |
43 | 특별한 선물 [2] | 하늘 | 2010.12.20 | 3079 |
42 | 서로의 모습 속에서 [2] | 하늘 | 2011.04.18 | 3082 |
41 | 내가 네안에 [3] | 하늘꽃 | 2010.01.16 | 3089 |
생수가 솟는 샘을 찿아낸 에덴~**`
솔솔불어오는 에덴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