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231
  • Today : 1357
  • Yesterday : 1340


2010 송년모임

2010.12.20 20:37

에덴 조회 수:3049

한해 한해  그렇게 걸어왔지

올해는 무엇을 보내야 하나

보낸다고 보내 졌었나

들어 오기는 쉬웠으나

나가는 것은 힘든 것인가

 

그랬지

난 내보낼수없는

내안의 것들을 보는 분..

 

그분이 내민손이

날 긴장하게 했었지

날 떨게 하셨었지

 

내가 내 보내길

간절히 원하는 그것을

사정없이 들어올려

불화살로 태워 버리셨지

 

그 사랑의 손이

있기에

나 그손을 잡고

여기에 서 있지

 

보낸곳에...

그 비워진 자리에...

 

새로 자리하게 될

빛...

2010년의 송년은

또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지...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0 내가 네안에 [3] file 하늘꽃 2010.01.16 3084
239 서로의 모습 속에서 [2] 하늘 2011.04.18 3078
238 특별한 선물 [2] 하늘 2010.12.20 3071
237 친구 [4] 요새 2010.01.28 3056
236 무엇 [1] 요새 2010.01.18 3055
235 가련하다 여기지 마세요 [4] 이슬 2010.09.08 3051
» 2010 송년모임 [1] 에덴 2010.12.20 3049
233 봉우리 -텐러버에게 [3] 물님 2010.04.06 3044
232 애고머니 [1] 지혜 2010.06.04 3043
231 북소리 [3] file 하늘꽃 2010.01.09 3043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