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로 가라
2011.09.12 05:47
거기로 가라
울지 마라
울지 말아라
그 아픔
시퍼렇게 부릅떠라
면역력도
생기지 않으니
휘두르는
중력도 멈추지 않느니
굴레를 끄시고
마지막 거기,
거기까지 가라
그림자 없는
네 성채로 가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0 | 풍경 [1] | 지혜 | 2012.03.16 | 2948 |
159 | 그 길을 가고 싶다 | 지혜 | 2012.05.01 | 2941 |
158 | 영취산에서 [4] | 물님 | 2011.07.08 | 2916 |
157 |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 솟는 샘 | 2013.09.10 | 2907 |
156 | 자화상 [2] | 지혜 | 2012.01.21 | 2907 |
155 | 바람의 흔적 [2] | 하늘 | 2011.06.04 | 2907 |
154 | 기도 [1] | 지혜 | 2012.01.12 | 2892 |
153 | 순천의 문으로 [1] | 지혜 | 2012.03.10 | 2891 |
152 | 우산 속 산책 [1] | 지혜 | 2012.07.27 | 2882 |
151 | 언제쯤 - 2012 부활절 | 지혜 | 2012.04.12 | 2879 |
"거기까지 가라"
존재의 깊이와 힘이 느껴지는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