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2043
  • Today : 878
  • Yesterday : 1043


당신에게 말 걸기

2011.09.26 22:07

물님 조회 수:2659

당신에게 말 걸기

나 호열

이 세상에 못난 꽃은 없다
화난 꽃도 없다
향기는 향기대로
모양새는 모양새대로
다 이쁜 꽃
허리 굽히고
무릎도 꿇고
흙 속에 마음을 묻은
다 이쁜 꽃
그걸 모른 것 같아서
네게로 다가간다
당신은 참 예쁜 꽃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3 강 - 황인숙 물님 2012.07.12 2557
252 김남주, 「추석 무렵」  물님 2011.09.14 2558
251 바다 [3] 이상호 2008.09.08 2560
250 호수 -문병란 물님 2012.05.23 2560
249 나는 나날이 운영자 2008.06.18 2561
248 오래 되었네.. [1] 성소 2011.08.10 2561
247 사철가 [1] 물님 2009.03.16 2565
246 새벽밥 물님 2012.09.04 2565
245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file 구인회 2010.01.29 2568
244 킬리만자로의 표범 [2] 물님 2011.07.03 2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