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9225
  • Today : 1006
  • Yesterday : 1297


道峰에 오르며

2010.04.22 18:58

에덴 조회 수:5010

텅 빈 가슴으로
도봉을 안았네
몸은 벌써 도봉을 느끼고
한데 엉켜 사랑을 나누네
이완의 기쁨은 느끼지 못했네

오르가즘은 멀리 있었네
삶의 무게에 눌리어
말초 신경 어느 부분인가
딱딱히 굳어 있었네

미친듯 도봉을 애무하며
안으로 안으로 파고들었네

하늘 냄새가 났네
오르가즘도 거기있었네
땀 흘리는 나를 안고
도봉은 푸른 하늘을
애무하고 있었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1 풍경 [1] 지혜 2012.03.16 4369
200 순천의 문으로 [1] 지혜 2012.03.10 4483
199 [2] 도도 2012.03.09 4058
198 거기까지 [2] 지혜 2012.03.07 4337
197 설아다원 후박나무가 [2] [93] 물님 2012.02.29 4992
196 봄비 [6] 샤론(자하) 2012.02.27 4407
195 모악산 산골물 [1] 도도 2012.02.27 4109
194 우리 사람이니까요 [91] 지혜 2012.02.25 7327
193 손자일기 3 [1] 지혜 2012.02.23 4093
192 어떤 날 풍경 지혜 2012.02.22 4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