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7707
  • Today : 785
  • Yesterday : 1151


빈 교회

2018.11.02 19:30

도도 조회 수:2333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4 조건부 사랑 [1] 창공 2011.09.07 2773
413 귀농귀촌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물님 2018.08.17 2773
412 안녕하세요. 먼저, 데... [2] 뫔도반 2011.08.30 2775
411 안녕하세요? 저는 바... 참빛 2011.09.14 2776
410 트리하우스(2) 제이에이치 2016.05.30 2777
409 Guest 이규진 2008.05.19 2781
408 중국 이우에서 ... [3] file 도도 2010.05.11 2782
407 Guest 구인회 2008.04.18 2784
406 까망하망항삼이뗀 [1] file 하늘꽃 2013.12.07 2784
405 반기문총장의 글 물님 2014.07.11 2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