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햄릿 > 제 5막에서
2022.01.08 08:50
“저 자는 땅을 많이 가지고 있지. 비옥한 땅을 말일세. 요새는 짐승 같은 놈도 짐승들만 대량 소유하면 대감이 되는 세상이거든, 그리고 여물을 들고 가서 왕과 회식을 하는 판이니까. 저 친구는 떠벌리긴 하지만 땅덩이는 이만저만 많은게 아냐.”
“소치는 사람의 딸이라도 돈만 많으면 천 명의 남자 중에서 남편을 고를 수 있다. 그 천 명 중의 누구도 감히 그를 거절하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저런 자만이, 아니, 이런 타락한 시대에는 거들먹대는 같은 유의 것들이 많이 태어나지만, 시류를 타고 겉치레뿐인 사교술을 몸에 걸치고 있다네. 천박한 학문 좀 배워 자기고, 가장 사려 깊고 현명한 판단을 조롱하고 있거든, 시험 삼아 혹 불어보게. 거품은 꺼져버릴 운명이라고,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34 | 자연의 가르침 | 지혜 | 2016.03.31 | 2860 |
333 | 기적 [2] | 하늘꽃 | 2012.04.27 | 2861 |
332 | Guest | 방희순 | 2008.03.31 | 2862 |
331 | Guest | 타오Tao | 2008.10.02 | 2862 |
330 | 도올 김용옥 “지금 전국이 쥐새끼로 들끓어” | 물님 | 2012.04.04 | 2862 |
329 | 일본영토의 70% 이상이 세슘에 오염 - 퍼온 글 | 물님 | 2014.03.27 | 2862 |
328 | 나비야 청산가자홀연히... | 도도 | 2012.08.06 | 2864 |
327 | Guest | 구인회 | 2008.08.02 | 2865 |
326 | 제가 에니어그램 기초강의를 합니다. 저의 센타에 올린 공지 글입니다... [3] | 열풍 | 2012.02.03 | 2866 |
325 | 터질 것 같은 가슴앓이 [1] | 요새 | 2010.02.04 | 28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