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7513
  • Today : 591
  • Yesterday : 1151


빨간바지.

2011.09.26 18:01

창공 조회 수:2731

 

 

 

 

빨간바지는 아직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맘에 드는 디자인이 없어서 ㅋㅋ

 

불재 2차 다녀오고 몇 달 된 것 같은데 글쓰며 헤어보니

이제 한 달하고 보름이 지났네요.

 

불재 2차 수련 다녀온지 한 달 되어가던 즈음.

다음 3차 수련때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나는 뭘 하고있지?

빨간바지는?

지구별 접지는?

한 쪽 날개는?

중심축은?

일은?

글은?

.

.

그렇게 궁시렁거리며 지내다가 저절로 일어나는 일들을 만납니다.

 

스케줄이 저절로 잡혀지고 

사람들이 저저로 모여들고..

써야 할 글의 주제가 잡혀지고

상상으로는 이미 한 권의 책으로 나와있습니다.

 

일이 일어나고 사라지고..

그 중에 만나지는 기.쁨.

 

사람과 사람 사이에 기쁜 꽃이 피고

일과 나 사이에 기쁜 향기가 번져 나옵니다.

해질녘 굴뚝으로 피어오르던 밥짓는 냄새같습니다.

 

골목이  토실합니다.

그  길을 걷는 제가 자랍니다.

한 뜸 한 뜸.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4 Guest 조태경 2008.05.22 2893
293 시간의 흐름속에서 [1] 물님 2012.12.31 2893
292 게으름의 비밀 물님 2019.10.27 2893
291 Guest 하늘꽃 2008.10.01 2894
290 Guest 구인회 2008.05.01 2895
289 Guest 구인회 2008.10.02 2896
288 손자녀석들 오면 이리... 도도 2014.07.05 2896
287 Guest 여왕 2008.08.18 2897
286 한글 '해침질'에 앞장서는 자치 단체들 [1] 물님 2010.02.07 2897
285 하얀나라 [5] file 도도 2009.12.20 2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