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8049
  • Today : 710
  • Yesterday : 934


장마 틈새

2017.07.19 13:14

도도 조회 수:1530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 달콤한 달콤님!1마음 ... 물님 2012.05.09 1383
53 평화란? 물님 2015.09.24 1381
52 Guest 구인회 2008.09.04 1381
51 봄에는 우주의 기운이... 도도 2011.05.07 1380
50 Guest 구인회 2008.11.17 1380
49 오프라 윈프리 이야기 [1] 도도 2014.12.15 1379
48 사랑하는 물님~~ 도도... 위로 2011.05.04 1379
47 Guest 관계 2008.08.27 1377
46 Guest sahaja 2008.05.25 1377
45 만남 [1] 하늘꽃 2014.10.17 1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