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924
  • Today : 691
  • Yesterday : 831


설날세배 - 모스크바에서 서산

2012.01.23 16:58

물님 조회 수:2330


-설 날-

설은 낯설다의 설이랍니다.

설은 것은 처음이라서 그렇지요.

설다는 것은 새롭다는 것이고,

다시 시작하는 날..

바로 설날입니다.

뜻을 세워 결심하고 시작하는 날이 설날일 수 있고

혹은 사랑의 설레임이 시작하는 날이 설날일수도 있겠습니다.

낯도 말도 설은 타국에서 만나는 매일의 날도 설날이겠고

처음 본 사람과 악수를 하는 것도 설이고...

그 무엇보다

내가 처음 주를 만난 날..

그날이 설날이고,

그날의 감격과 감사로 산다면

그렇게 사는 오늘이 설날인거죠..

그런 처음을 일 년에 한번 이상은 기억하라고

물려주신 명절인가 합니다.

까치의 설날은 어제이지만

우리.. 우리 인간의 설날은 오늘..

바로 오! 늘~인 “오늘” 인거지요.

이런 얼이 있으신(어르신)분들에게

설 아침 절 올립니다.

 

 

모스크바에서 윤태영 새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4 봄산이 전하는 말 요새 2010.04.06 2357
593 집중력이 물님 2014.10.03 2357
592 밥값하며 살기... 박완규 물님 2018.09.12 2357
591 따뜻한 하루 물님 2021.09.30 2357
590 Guest 운영자 2007.09.30 2358
589 Guest 운영자 2008.03.18 2358
588 그리운 춤꾼 목사님!!!!!! [1] 도도 2009.02.02 2358
587 Guest 사뿌니 2008.02.02 2359
586 원준서네 이범교입니다... [1] 포도밭이범교 2014.07.14 2359
585 몸을 입은 이상..... 도도 2019.01.08 2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