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1401
  • Today : 1070
  • Yesterday : 1222


만남

2014.10.17 15:10

하늘꽃 조회 수:2719

4588abcd1.jpg
<주왕산님 작품>

만   남

  
                            >

이병창


어디에서부터 우리가
만났던가
산이었던가
강이었던가
바다였던가
구름이었던가
하늘이었던가
아니면 소나무의 수관 속이었던가
옹달샘이었던가
눈물이었던가
그것도 아니라면
여기밖에 없겠구나
너도 여기
나도 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4 동영이에게 받은 감동... 해방 2011.02.18 2174
1133 Guest 안시영 2008.05.13 2175
1132 오늘은 이렇게 햇살이... 도도 2012.09.21 2175
1131 Guest 운영자 2008.04.03 2176
1130 Guest 이상호 2007.12.24 2177
1129 Guest 도도 2008.08.27 2177
1128 니체의 <권력에의 의지> 물님 2019.04.18 2177
1127 Guest 텅빈충만 2008.05.29 2178
1126 질병의 설계도 오리알 2019.01.12 2178
1125 Guest 운영자 2007.08.08 2179